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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지정생존자 시즌3 (추천 미드 ) 이야…
    카테고리 없음 2020. 3. 2. 03:28

    넷플릭스를 시작하게 된 것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너무 보고 싶어서였다. 1개월 동안 공짜로 가지게 되는 상태에서 시작됐지만 지금은 집에 텔레비전을 없애고 넷플릭스만 본다. 물론 가끔 TV를 통해 드라마를 보기도 하지만 월정액으로 미드본인 영화를 심리적으로 볼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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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옥자 이후 시즌 일을 보기 시작한 지정 생존자는 미쿡의 정치 드라마다. 어느 날 국회의사당이 폭파되고 독수리(대통령을 경호원이 부르는 암호)까지 죽은 상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지정 생존자 커크먼이 대통령이 되면서 시작된다.뉴스도 잘 안 보는 내가 가장 관심이 없는 분야는 정치지만 이 드라마는 좀 다르다. 정치 자체가 매우 포괄적인 다양한 이슈가 많은 곳이라 에피소드도 다양하고, 그때그때 보좌관이 과잉인 대통령이 내려야 하는 판정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다. 지정 생존자라는 이유로 대통령이 되는 바람에 대통령 자격 논란을 시작으로 사생활이 없어졌고, 대통령 커크맨들도 가혹하지 않고 왜 대통령을 해야 하느냐에 대해 회의를 갖는다. 이 와중에 늘 국민과 정부를 생각하고 대통령의 임무를 수행하며 점점 대통령이 되어가는 커크맨을 보면서 실제로 이런 대통령이 있다면 얼마나 지났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내가 정치를 할 것도 없고, 더그의 미크 대통령 할 것도 없지만 내가 커크맨이라면 과연 어떤 판정을 내리고, 어떤 주장을 하고, 어떻게 해결할지도 늘 생각하는 미드다. 내가 이상한가? 작가가 던지려는 메시지는 뭘까 싶기도 전에 지정 생존자의 주연인 커크먼이라는 사람에게 홀려 버리지만,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좋은 대통령과 정치는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를 앞에 두고 보좌하는 사람들의 힘이라는 사실 역시 실감케 하는 드라마다. 우리 과인라에서도 정치드라마가 있었지만 군사정권 때의 일을 그린 대부분의 부자가 악역으로 과인해온 것처럼 정치비리와 과인부패에 초점이 맞춰졌다. 드라마에서 정치를 다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지정 생존자>를 보면 대략 짐작이 간다. 대통령은 과인이 아닌 모든 것을 내걸고 과인과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사람이고, 얼마나 배짱이 있어야 사람들의 비난을 견딜 수 있고, 매번 과인이 아닌 오판을 하지 않았는지, 최선의 판정인지 스스로 검증하고 보좌관의 조언을 선택적으로 들어야 할 사람입니다.미드<지정 생존자>는 대통령 커크맨을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백악관의 미쿡 정치 문제뿐 아니라 한 와인이라는 FBI 요원의 일화가 번갈아 묘사된다. 영어 공부에는 스토리가 아주 빠르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만 제외하면 꽤 좋은 미드다.넷플릭스에 올린 영상의 특징으로 각 시즌의 에피소드가 한번에 게재되도 좋고, 시즌 2이 끝난 뒤 최근 시즌 3이 게재됐다. 그래서 아껴야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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